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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스케치12

[여행스케치]로마의 휴일 여행 중 여행을 했다.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가면서마침 로마로 아버지도 출장을 오셨더랬지. 그러니까. 16년만에 아버지와 로마를 거닐었다. 16년전엔 아버지 손을 잡고 졸졸 따라 다녔고,비행기에서 체한것이 로마 여행 내내 나를 괴롭혔으며,그리고 그런 나는 아버지를 다시 내내 괴롭혔다. 16년 만에나는 아버지보다 정확히 16cm나 커버렸고,아버지 손을 잡지 않고 걸었으며,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언젠가 아버지 어깨가 쳐저 보이고 걸음 걸이에 힘이 없어보여,이젠 아버지도 많이 늙으셨구나 생각했었는데,어느새, 어디서 불노장생 약이라도 드셨는지,어깨는 다시 활짝 펴져있고걸음은 박 소령 시절 마냥, 당당하셨다. 그리고 나보다 걸음이 한참이나 빨랐고내가 지쳐 헥헥 댈때여전히 아버지는 그저 걸으실 뿐이었다. 여전.. 2012. 6. 7.
일본, 동경, 맑음. 201106_TOKYO, JAPAN_150X104mm スカイツリー。 SKYTREE. 201106_TOKYO, JAPAN_150X104mm 東京都廳. 도쿄도청. 서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날 동경에 내리던 비가 멈춘날 잠시 맑은 동경을 다녀왔습니다. 숨쉴때 방사능 맛은 안났으니, 별탈없으리라 믿습니다.^^; 2011. 6. 27.
[라오스] 화요일의 루앙프라방-왓시앙통 /루앙프라방-01 [루앙프라방에가] [거기가 어디야? 무슨 프랑스 도시 이름같아] 한국으로 전화를 했고, 이젠 루앙프라방으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일반적인 한국사람에겐 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생소하니 루앙프라방을 알 턱이 없다. 루앙프라방, 울림소리 'ㄹ ㅇ'이 많이 겹쳐서 그런지 묘한 느낌을 주면서 아름답게 들리는 도시이름이다. 마치 몽유병 이라는 단어처럼. 발음때문에 프랑스 식민시절의 도시 이름인가 했더니 원래 도시 이름이라 한다. 옛날 어느 라오스 왕이 신성한 불상 파방(Pha bang)을 이 도시로 가져오면서 루앙 프라방으로 불렸다고 한다. 루앙 남타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은 다들 각자 자신들의 게스트 하우스로 찾아가고 아무런 예약도 준비도 없고 방을 보는 기준이란 단지 가격밖에 없는 가난한 학생들만 .. 2010. 10. 31.
[스케치]올림픽공원 20100929_310℃ _FABRIANO A5 _올림픽 공원, 몽촌호 201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