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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3

[Lomo lc-a] 네팔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그날은 원래 파탄라는 곳에 다녀오려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제법 기분도 상쾌한 지라 오늘을 마지막 날로서 알차게 보내겠구나 생각해지요.그러던 중 아침을 먹으며 잘못 펼쳐든 책 때문에 또다시 하루를 늦게 시작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쏟아 지는 비.여우비도 아니고 정말 몬순의 비였습니다.결국 비를 핑계삼아 읽던 책을 마저 다 읽어버렸지요. 그리고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카트만두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비 때문이었을가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 때문이었을까. 평소와 다르게 나갈 준비를 했지요. 무거운 카메라와 그림도구로 가득한 가방을 두고 지갑과 작은 필름 카메라(lomo lc-a)만 챙기고 나왔습니다. 물론, 우산도. 지난번에 솜사탕을 두개 그냥 받아 온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꼭 팔아주려고 이 녀석을 찾아.. 2012. 9. 19.
[네팔/카트만두]스케치_Cafe Chikusa 지인 소개로 가게된 게스트 하우스 아랫층 카페.커피맛이 좋고 샌드위치도 맛나는 곳이네요.(감사합니다.^^)스케치북의 비율은 보는 시각의 범위를 변화시켜주고카메라의 왜곡은 생각지도 못한 시각을 던져줍니다. 파노라마 기능의 근거리 피사체의 왜곡이 참 재밌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나날의 연속입니다.오늘은 해뜨기 전에 꼭 잠들기를! 그리고 내일은 상쾌한 마음으로 움직이 수 있기를!(아직도 생체시간이 마다가스카르에 맞춰져있어 고생 중 입니다.ㅠ) 2012. 7. 11.
[네팔/카트만두]아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포스팅 이후로여우원숭이를 보고, 모잠비크 해협에서 다이빙을 하고혼자서 방갈로 안에서 죽을 듯이 아프기도 했고태국에서 산 쪼리와 비상용 작은 렌턴을 도둑맞고여전히 온갖 벌레에 물린 다리를 피나도록 긁으면서 다시 아시아로 돌아왔습니다.하루에 한나라씩_마다가스카르-파리-한국-네팔하루에 한번씩 장거리 비행기를 타고겨우겨우 어제 네팔로 왔지요.(잠시 10여시간 들른 한국에서 게장반찬의 '엄마'밥_어머니밥이아닌_은 최고였습니다.)무리한 이동으로 지칠대로 지쳐 어제는 하루종일 잠을 자고 밤에는 잠을 못자다가 해뜨고나서야 잠이들고는 일어나, 오늘은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었습니다."여행사진의 아우라"_이홍석"빗방울처럼 난 혼자였다"_공지영 첫번째 책은 처음 읽었을때 그저 그렇게 읽었는데,이번에는 정말 너무..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