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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배낭여행2

[라오스]루앙프라방의 아침-탁밧, 아침시장 / 루앙프라방-03 아침 알람소리에 간신히 눈을 떴다. 쌀쌀한 기운과 짖누르는 피곤함 때문에 그냥 알람을 다시 끄고 잘까도 생각했지만, 플로리안이 먼저 힘겹게 일어난다. 긴팔 옷을 주섬 주섬 챙겨입고, 씻지도 않은 채, 바닥의 케빈이 깨지 않게 조심히 넘고 밖으로 나왔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다. 벌써 부지런한 관광객들과 이미 이것이 일상일 루앙프라방 사람들이 스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관광객 대상으로 한 상인들까지. 이렇게 꽃을 파는 사람들도 있고 탁밧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밥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서양인들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저자리에 앉아있을까? 어린시절 항상 올바르고 잘났다고만 배워왔던 유럽인들이 이곳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너무 많이 본지라, 부디 호숫가에서 금붕어 밥 주는 기분으로만 .. 2010. 11. 7.
[라오스]루앙남타-01 루앙프라방가는길. 루앙 남타는 남하보호구역이 있어 트레킹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많은 유럽인들이 그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 이 작은 도시로 많이 모인다. 남하 보호 구역은 22만 2.400ha 면적의 산악지역이다. 호랑이, 코끼리, 곰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며, 다양한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가 서식하고있다 한다.(가이드북 100배즐기기) 그리고 많은 고산 민족들이 살고 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허가된 여행사 투어를 통해서만 갈 수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 트레킹을 하지 않은 이유를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여러 이유중 하나는 라오스에서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짐을 풀자 마자, 트레킹을 알아보러 나왔다. 왠걸.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보통 1박에 30~40$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정 가.. 201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