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담아1 [라오스]비엔티안-02 어느 비오는 날... 한인 배낭여행 가족 방에서 하루 얹혀 잘 수 있게 되어 무사히 하룻밤을 보냈다. 낯선 젊은이 때문에 침대에서 못주무시고 의자를 붙여서 침낭에서 주무신 아저씨게 괜히 죄송스러웠다. 함께 사진을 찍고 감사 인사를 다시 드리고, 짐 정리를 하는동안 가족 분들은 먼저 관광하러 나가셨다. "첫 배낭여행이라 이렇게 만나는 한분 한분과의 인연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나머지 여행, 한국에 돌아가실 때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쪽지를 남기고 나도 다시 메낭을 메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 나왔다. 내가 "너무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드리고 "아녜요" 하며 사양을 할때마다, 그분들은 "우리도 젊을 때 여행다니면서 받은거 다 다시 되돌려 주는거에요. 그리고 줄때 받아요. 그게 .. 2010.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