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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16

[네팔/카트만두]스케치_Cafe Chikusa 지인 소개로 가게된 게스트 하우스 아랫층 카페.커피맛이 좋고 샌드위치도 맛나는 곳이네요.(감사합니다.^^)스케치북의 비율은 보는 시각의 범위를 변화시켜주고카메라의 왜곡은 생각지도 못한 시각을 던져줍니다. 파노라마 기능의 근거리 피사체의 왜곡이 참 재밌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나날의 연속입니다.오늘은 해뜨기 전에 꼭 잠들기를! 그리고 내일은 상쾌한 마음으로 움직이 수 있기를!(아직도 생체시간이 마다가스카르에 맞춰져있어 고생 중 입니다.ㅠ) 2012. 7. 11.
[여행스케치]구엘 공원, 바로셀로나. 1. 손길이 하나하나 닿은 듯한(실제로 그렇든, 그렇지 않던) 공간이 주는 감동은생각보다 상당하다.구엘공원에 해 질때까지 머물다. 2.언제나,새로운 도전은 두렵고 힘들다.수채화 물감을 받아 놓곤,계속해서 새로운 시작을 미루다가드디어 시도해놓곤,역시 맘에 안들어._펜그림이나 그리자.가 결론. 3.반가워 해줄거라 생각한 사람에게엽서를 쓰고 나서환영해 줄지 모르는 사람에게도아무 생각 없이 엽서를 썼다.뭐 버리진 않겠지. 4.일주일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던바로셀로나,한 달도 부족 할거 같다.마다가스카르에 가야하는데...가고싶은 곳은 많고, 보고싶은 것도 많고하지만 여행이 끝나간다. 5.볼리비아에서 흡혈파리에게 물린 자리는아직도 가렵다.매일 밤, 고통스럽다. 조금. 6.그림 그리는 사람들과의 만남.언제나 유쾌.. 2012. 6. 10.
[여행스케치]로마의 휴일 여행 중 여행을 했다.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가면서마침 로마로 아버지도 출장을 오셨더랬지. 그러니까. 16년만에 아버지와 로마를 거닐었다. 16년전엔 아버지 손을 잡고 졸졸 따라 다녔고,비행기에서 체한것이 로마 여행 내내 나를 괴롭혔으며,그리고 그런 나는 아버지를 다시 내내 괴롭혔다. 16년 만에나는 아버지보다 정확히 16cm나 커버렸고,아버지 손을 잡지 않고 걸었으며,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언젠가 아버지 어깨가 쳐저 보이고 걸음 걸이에 힘이 없어보여,이젠 아버지도 많이 늙으셨구나 생각했었는데,어느새, 어디서 불노장생 약이라도 드셨는지,어깨는 다시 활짝 펴져있고걸음은 박 소령 시절 마냥, 당당하셨다. 그리고 나보다 걸음이 한참이나 빨랐고내가 지쳐 헥헥 댈때여전히 아버지는 그저 걸으실 뿐이었다. 여전.. 2012. 6. 7.
[310℃세계여행] 01-여행의 시작. 당신은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 결론은 언제나 같다. 여행은 늘 안녕.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 출국 며칠전 2011년 8월 어느날. 2012. 1. 14.